신미경 개인전 -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2018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시리즈 신미경 개인전 -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 전시기간 : 2018.7.5.(목)-9.9.(일) (오프닝 : 7.5.(목) 18시) -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 운영시간 : 11시-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 - 관람료 : 무료 - 전시설명 : 주중 14시/16시, 주말 14시/16시/18시 전시설명(5~10세 어린이 단체) :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문의 및 단체예약 : 아르코미술관 02-760-4626 작가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018년 중진작가 시리즈로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신미경을 초청하였다. 작가는 그동안 비누를 이용하여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상을 비롯해 아시아의 도자기 및 불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생산물들을 재현해왔다. 그리고 그 특정한 문화적 배경들이 탈각되고 예술적 실천으로 재맥락화한 ‘번역’된 예술품들이 갖는 함의를 비누의 속성인 ‘닳고 마모되는’ 양상과 연결 지어 번역과 재현의 불완전성을 작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제시해 왔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신미경은 그동안 국내 성곡미술관, 몽인아트센터, 국제갤러리, 코오롱스페이스K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국 상하이의 학고재갤러리, 영국 런던의 헌치오브베니슨갤러리(Haunch of Venison, London), 벨톤하우스(Belton House), 브리스톨시박물관(Bristol Museum)에서의 개인전 및 대영박물관에서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또한 2008 난징트리엔날레, 2011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등의 비엔날레를 비롯하여 2008 바젤아트페어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주최의 '올해의 작가상' 4인에 선정되었으며, 2015년 싱가포르 푸르덴셜아이어워즈(Prudential Eye Awards) '베스트 신진 조각가상'을 받은바 있다. 전시소개 국내 공공 미술관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신미경의 대표 작업들 중에서 주로 국내 미발표작과 신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는 소위 ‘번역시리즈’로 명명되는 도자기 및 ‘풍화프로젝트’의 닳고 마모된 비누 조각들을 비롯하여, 그동안 전시 장소의 내•외부 경계를 벗어나 조각과 건축의 경계에 대한 탐색을 이어왔던 작가의 ‘건축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부식된 도자기를 포함한 ‘화석화된 시간 시리즈’가 새롭게 소개되고, 기존의 관객 참여 작업으로 알려져 있는 ‘화장실프로젝트’(화장실에 비누 조각상을 설치하여 관객들에 의해 닳아가는 과정을 작업으로 치환한 작업) 및 풍화프로젝트를 위한 외부 설치 비누 조각을 선보여 야외-화장실-전시장을 아우르며 물리적, 방법적 전시 형태를 확장시킨다. 나아가 신작의 제작 과정 및 설치 과정을 담은 영상 도큐멘테이션과 작업의 이해를 도모하는 서적들을 함께 전시하여 작가의 작업세계를 일괄할 수 있는 보다 총체적이고 다각적인 전시 경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특히 ‘비누’라는 재료적인 측면이 부각시켰던 독창성 외에, 작업의 내용적 토대가 갖는 무게감이 보다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전시된 결과물로서의 작품들이 지닌 장식성과 아름다움 이면에 감추어진 다양한 내용적 함의들이 더욱 전면에 부각될 수 있도록 전시의 전반적 방향을 하나의 주제로 수렴시켰다. 이를 위해 각각의 작업들을 모두 아우르는 전시의 큰 틀을 ‘폐허풍경’으로 제시하여 개별성을 지닌 작업, 혹은 시리즈가 하나의 주제 안에서 유기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그리고 이를 시각화하여 시간성과 장소성에 대한 보다 포괄적 영역을 아우르려는 시도가 전시장 1층에서 선보이는 비누 건축물로 먼저 나타난다. 이를테면 비누 벽돌로 쌓은 폐허 구조물은 일종의 규모가 큰 유물로서, 어느 순간 멈춰버린 시간을 암시하는 일종의 ‘화석화된 시간’을 은유한다. 이와 더불어 그 주변에 마치 폐허 건축물에서 발굴한 유물처럼 토기 형태의 비누 도자기나 부서진 비누 조각, 풍화로 닳아버린 조각, 오래되어 금이 생긴 건물 조각, 미이라 같은 인체 형상 등을 전시장에 배치하여 시간성을 시각화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전시장을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층들이 쌓인 다감각 공간으로 탄생시킨다. 그리고 이는 전시장 2층에 펼쳐지는 부식된 도자기 및 닳고 마모된 비누 조각들을 통해 그 주제와 내용적 측면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이번 전시는 이렇듯 ‘문명, 시간성, 경계, 유물’과 같은 몇 가지 키워드들이 ‘폐허풍경’이라는 주제아래 작품 전체를 아우르며 전시의 내용을 틀 짓는다. 이를 통해 작가의 기존작업과 신작들이 개념적, 형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전반적으로 작업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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