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전공하고 졸업할 무렵부터 잡지화보 촬영 등 상업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다. 몇 년간의 현장 경험을 하면서 배운 것도 많았지만, 내가 펼치고 싶은 세계를 그려내기 힘들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틈틈이 개인 작업을 해 나갔고 현재는 작가로서 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자 한다.

내 작업의 핵심은 ‘공간의 재구성’, ‘공간의 새로운 경험’에 있다. 일상에서 자주 지나치는 곳은 물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공간을 촬영하고 이를 화면에서 다시 재구성하여 후작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첫 개인전 제목은 <perspective>이었는데, ‘관점’, ‘시각’이라는 뜻으로 공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들이었다. 작품 속 공간은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낯설지만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내 눈으로 보는 공간,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는 공간, 촬영한 사진을 모니터로 보는 공간은 늘 상이하게 느껴진다. 이런 다양한 시점과 기억 속 이미지 등이 한 화면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작업한 결과물은 실제의 공간과는 매우 다른 판타지적 요소를 갖게 된다. 내 작업을 보는 이들이 사진 속 공간을 보면서 자신의 기분이나 정서, 상황과 맞닿아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写真を専攻して卒業する頃から雑誌グラビア撮影などの商業写真を撮るスタジオで勤務した。 数年間の現場経験をしながら学ぶことも多かったのだが、私がしたい世界を描き出すことが難しいという点でもどかしさを感じ始めた。 このような喉の渇きを解消するため途中で個人のタスクをしていき、現在は作家として活動をさらに活発にしようとする。

私の作業の核心は、'空間の再構成'、'空間の新たな経験'にある。 日常でよく通り過ぎたところはもちろん、不慣れな旅行地で出会う空間を撮影してこれを画面で改めて再構成して侯爵アップする方式を使用する。 初の個展タイトルは<perspective>だったが、'観点'、'視覚'という意味で空間を見つめる多様な見方を示すとした作品だった。 作品の中の空間は実際に存在する空間かもしれないし、そうでないかもおり、不慣れですがおなじみの空間になることができる。 私の目で見る空間、カメラビューファインダーで見る空間、撮影した写真をモニターで見られる空間はいつも上が感じられない。 このようなさまざまな視点と記憶イメージなどが一つの画面で統合されるように作業した結果物は実際の空間とはとても違ったファンタジー的要素を持つようになる。 私の作業を見る彼らが写真の中の空間を見ながら、自分の気持ちや感情、状況と合致して現実では経験できない神秘的な空間感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願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