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아트펀드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예술도 빠질 수가 없는데, 특히 미술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작품을 하나의 펀드와 같은 개념으로 분할해서 판매하는 미술작품 거래소가 여러 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 미술품을 소액부터 지분화하여 공동소유화하는 아트투게더가 출시되었고, 올해 1월에 프로라타 아트가 출범했다.

 

아트투게더는 기본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서울옥션, K옥션 등 유명 미술 경매사로부터 블루칩 작품을 낙찰 받아 아트투게더 웹사이트에서 작품구매자를 모집하고, 제휴호텔, 백화점, 공공기관 등에 전시한 뒤 매각 시점에 공동소유자들로부터 투표를 받아 경매사에 출품, 시세차익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다. 작품을 구입하고 운송, 보관, 소유권 이전 등의 유통을 거치는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였다. 아트투게더는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1029일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 작품을 시작으로 미스터 브레인워시, 고영훈, 하태임 등 5개 작품을 시작으로 오픈했다.



 


프로라타 아트는 올해 1월에 조지 콘도(George Condo)1996년 작인 'The Antipodal Explorer'를 갖고 런칭을 했다. 미국의 현대 미술 작가 조지 콘도는 테이트 모던, 모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작가로 세계미술시장에서 인기있는 자가이기도 하다. 프로라타는 기존 아트펀드와 미술품 공동구매가 가지고 있던 정해진 만기일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과 투자를 하더라도 작품을 감상하지 못하거나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었던 부분을 개선해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은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만기 기한 없이 언제든 매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거래를 위해서 투명한 기록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지 콘도의 작품은 124일 호림아트센터 M층의 뷰잉룸에서 공개되는데, 이때 프로라타 아트의 분할 소유권 거래 플랫폼도 공개한다. 뷰잉룸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만들며 들었던 음악, 즐겼던 음료 등을 함께 제공하며 작품 하나에 대한 심층적인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가의 작품을 분할판매하는 방식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금융권 등에서 과거 아트펀드를 만들어 운영한 것은 오래되었다. 그리고 펀드로서 성공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존재한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서 작품관리와 펀드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과거와는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과 함께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서 가능성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더 많은 시도들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미술작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 글 / 파트론센터 -
기사작성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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