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제국의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덕수궁에서 20181115일부터 201926일까지 <대한제국의 미술 빛의 길을 꿈꾸다>전이 열린다.

 

1897년부터 1910년까지 고종과 순종의 시대인 대한제국시대 때의 궁중미술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일제강점이라는 시대적 상황으로 이 시기에 미술은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대한제국이 근대적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모색의 시기로 새롭게 평가되고, 고종도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대한제국을 위해서 고군분투를 했던 역사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복잡다단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고종의 의중이 가장 많이 드러나고 반영된 것이 궁중미술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한국화와 함께 새로운 문명과 함께 등장한 사진, 그리고 공예가 산업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으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대한제국 시대는 근대 미술의 시작점으로서 미술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는 시대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곽분양행락도><대한황제 초상>가 공개되고, 이와 함께 당시 회화, 사진, 공예 200여 점을 선보인다.



한편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종의 역할을 맡았던 이승준 배우가 이번전시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여 오디오가이드를 녹음했다.

또한 대한제국 시대의 미술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121일 토요일(15:00-17:00)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인수 교수의 특강 왕국의 힘, 제국의 꿈: 이씨왕조 최후의 미술을 진행한다.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서 신청하면 되고, 강의는 무료이다. 문의는 02-2022-0646로 하면 된다.

 


<곽분양행락도>


이 작품은 짙고 화려한 전통적 화원화의 기법과 서양 화법이 절충된 그림이다. 대한제국 19세기 말~20세기 초 궁중회화의 새로운 경향을 반영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당시 독일 영사로도 활약했고, 최초 외국계 회사를 설립했던 하인리히 마이어가 수집했던 것으로 그는 이 작품을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 기증했다.

    


 

<대한황제 초상>


이 작품은 미국의 철도 및 선박 재벌이었던 에드워드 해리먼이 고종 황제로부터 하사받았으며 이후에 1934년 뉴어크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 사진은 황제의 공식 사진을 미국 순방단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19044월 경운궁 화재로 고종이 거처를 옮겼던 중명전 1층 중앙 통로이다. 대한제국 시대 때 고종과 많은 주요 인사들은 사진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1880년대에 최초로 서울 종로에 사진관이 설립된 이래 어진이나 기록화를 사진이 대체하기도 했다.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型紙雲龍文壺>


대한제국 시절 공예는 미술공예와 산업공예로 나누어지며 서구와 일본의 공예 개념, 제작기법, 표현방식 등을 수용했다. 이 작품은 조선후기 백자항아리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기법은 근대기 도입된 스텐실을 사용한 백자 항아리이다. 당시 고종은 근대화의 일환으로 공예 부문의 개량을 추진했는데, 이 작품은 20세기 전반 전통의 계승과 근대 도자 제작상의 변화라는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이다.






- 글 / 파트론센터 -
기사작성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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