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Choi Sun Ho
1957-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뉴욕에서도 작업을 했다. 현재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선호 작가는 단순한 화면과 절제된 색채를 바탕으로 한국적 미의식이 배어 있는 서정적 '색면추상화'작업을 해왔다. 면의 크기는 철저한 계산에 의해 황금분할을 하고, 검정, 청색, 빨강, 노랑 등으로 화면을 채웠다. 색감을 통해 깊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물감을 여러번 칠하는데, 겹겹이 쌓인 색채와 그 색채 너머에 겹쳐 있는 공간감이 절제된 깊은 아름다움이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서양의 미니멀리즘에 가까우면서도 동양적이 성찰과 깊이를 느끼게 한다.
Representative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