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Kim Myung Sik
1950-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중앙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를 졸업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98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 해외를 넘나들며 수십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수백회의 국내 단체전과 뉴욕, 프랑스, 모나코, 일본 등 각국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1994년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4년에는 장리석 미술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고향인 서울 고덕동의 70년대 풍경을 그린 ‘고데기’ 시리즈로 1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던 중 매너리즘에 빠지자 무작정 뉴욕으로 건너간다. 2004년 미국 롱아일랜드 연구교수로 머무는 동안 뉴욕의 집과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스트 사이트 스토리East Side Story’ 연작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뉴욕은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지에서 발표됨으로써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작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2018년에 작품 133점을 수록한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