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발견 - 이웃집예술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12월 26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전이 열린다. 이번 '취미의 발견'에는 전업 작가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방식이 제각각이지만, 손으로 만드는 취미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22명의 작가들이 모였다. 서로 상이한 재료와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취미'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아 전시한다. 파트론센터 작가인 노은미, 신기영, 김정언 작가도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뿐만 아니라 교사, 의사, 주부, 요리사, 아트디렉터, 1인 출판인, 건축업자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이웃집 예술가'들이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노은미 작가는 20여 년 동안 작업한 규방공예를 선보이고, 서양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이진아 작가는 어머니의 취미였던 뜨개질에서 영감을 얻어 사물을 뜨개실로 감싸는 작업을 한다. 김형언 작가는 슈퍼맨과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외국영화의 영웅을 실사 피규어로, 주요섭 작가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레고로 재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황수민 작가는 작은 연필심과 연필을 섬세하게 조각하고, 이명헌 작가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동물인형을 가죽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미술의 표현방식을 넘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와 표현방식을 갖고 오랜 시간 취미 삼아서 꾸준히 작업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취미활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접시 페인팅, 향낭 만들기, 핸드페인팅 리폼, 반려동물 그리기 등을 원데이 클래스로 열어 관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을 수 있도록 '이웃집 예술가'들이 함께 한다.

- 관람기간 : 12월26일~2019년 2월17일

- 전시장 : 세종 미술관 2관

- 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 관람료 : 성인 4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2000원

- 글 / 파트론센터 -
기사작성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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