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Kim Whan Ki
1913-1974
1913년 전남 신안에서 출생했다. 1936년일본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구과를 수료하였다.
1934년 대학시절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를 만들고 추상 미술 운동에 참여해서, 1937년 귀국할 때까지 신미술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광복 후 1946년에서 1949년까지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사실파(新寫實派)를 조직해서, 새로운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이후부터 파리로 건너가기까지의 시기는 한국적 소재를 다룬다. 달과 산, 구름과 학, 너무 등을 통해서 한국적 시적 정서를 표현했다. 1956년에는 파리로 건너가 서구 미술을 3년간 체험했다. 3년 간의 파리에 유학하면서 그의 작품은 단순한 선으로 요약된 산과 몇 그루의 나목과 산에 걸린 달로 압축된 「월광(月光)」·「산월(山月)」 등 대표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1965년상파울루 비엔날레(São Paulo Biennale) 커미셔너로 출국한 뒤 미국에 정착하여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미국 뉴욕에 가면서 추상공간의 무한대를 의미하는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어 찍혀진 점표 화폭으로 변화했다. 김환기는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서 구현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현대 화가이다.
Representative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