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서 태어나 6.25 전쟁 때 가족과 마산으로 왔다. 이화여대 시청각교육과를 다니던 시절에 소설가의 꿈을 가졌다. 그림은 대학졸업 이후, 26세에 처음 시작해, 비전공자로서 홍익대 대학원 서양학과에 입학했다. 제회 앙데팡당전에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가 되고, 1983년 박여숙 화랑 초대 개인전으로 첫 전시를 시작해서 60여회가 넘는 개인전시를 열었다. 2002년에 오십견이 생기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그림을 시작하면서, 이후에 디지털과 유화의 만남을 시도했다. 김점선은 어떤 사조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졌다. 구도나 원근법을 무시하고, 어린아이의 그림같은 동화적인 화풍을 만들어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양희은, 장영희, 박완서 등 예술인의 책과 음반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2007년 난소암으로 투병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그리기도 했다. 세상을 떠나기 2주전에 자서전 <점선뎐>이 발간되었다. 

Representative Work